고양이 이름 부르면 오게하는 훈련법

고양이 이름 부르면 오게하는 훈련법

고양이는 개처럼 부르면 바로 오는 동물이 아니라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 이름을 인식하고 부르면 다가올 수 있도록 훈련이 가능합니다. 다만 고양이의 특성과 본능을 이해하고 긍정 강화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래에 고양이 이름 부르면 오는 훈련법을 단계별로, 그리고 주의사항과 팁까지 자세히 정리해드리겠습니다.

고양이 이름 부르면 오게하는 훈련법

1. 이름과 긍정적인 경험을 연결하자

고양이가 자신의 이름을 듣고 기분 좋은 일이 일어난다고 느끼게 해야합니다.

▶ 이름을 부른 후 바로 맛있는 간식을 즙니다.
▶ 이름을 부를 때 부드럽고 긍정적인 톤으로 불러야 합니다.
▶ 이름 → 간식 → 칭찬의 패턴을 반복합니다.

예시
“나비야~” → 고양이가 쳐다보면 → 즉시 간식과 “잘했어~!” 칭찬
▶ 주의! 이름 부른 뒤 혼내거나 싫어하는 일을 시키면 이름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생깁니다.

 

2. 짧고 반복 가능한 훈련 세션

고양이는 긴 시간 집중하지 못합니다. 한 번에 5~10분 정도, 하루에 1~2회가 적당합니다.
▶ 너무 많이 반복하면 질려버리니 짧게, 자주!
▶ 다양한 시간대와 장소에서 연습해 고양이가 혼동하지 않도록 합니다.

고양이 이름 부르면 오게하는 훈련법

3. 거리를 점점 늘려가기

처음에는 고양이 바로 앞에서 이름을 부르고 성공하면 간식을 줍니다.
점점 1m, 2m, 다른 방으로 거리를 늘려갑니다.
▶ 처음엔 가까운 거리 → 성공할 때마다 점점 멀리
▶ 잘 안 올 땐 다시 가까운 거리로 돌아가세요.
포인트: 고양이가 이름 듣고 올 확률이 높은 상황에서 시작하세요. (졸리거나 싫어하는 상황 X)

4. 이름 외 단어와 구분시키기

고양이가 이름을 명확히 인식하려면 다른 단어와 섞지 말고, 이름만 단독으로 불러야 합니다.
▶ “나비야 이리와!” (X)
▶ “나비야~” (O)
이름 뒤에 명령어를 붙이지 않고 이름 그 자체로 의미를 부여하는 게 중요합니다.

고양이 이름 부르면 오게하는 훈련법

5. 보상이 사라지면 관심도 줄어듦 → 간헐적 보상 유지

훈련 초기에는 매번 간식과 칭찬을 주지만, 익숙해지면 가끔만 보상을 줍니다.
▶ 모든 시도에 간식 → 성공률이 높아지면 랜덤 보상
▶ 이렇게 하면 고양이가 “혹시 또 간식 줄까?” 하는 기대감으로 더 잘 반응합니다.

 

추가 팁과 주의사항

1. 싫어하는 일과 이름을 연결시키지 마세요.
예: 이름 부르고 약 먹이기, 이름 부르고 병원 데려가기 → 이름 부르면 도망감

2. 고양이 성격에 따라 훈련 난이도가 다릅니다.
→ 겁이 많거나 독립적인 고양이는 더 천천히, 인내심 있게 진행하세요.

3. 간식은 평소 먹지 않던 특별 간식을 사용하세요.
→ 익숙한 사료보다 고양이가 더 선호하는 것을 선택하면 효과적!

4. 훈련 시 집중 방해 요소 제거
→ TV, 다른 동물, 시끄러운 소리 등 주의를 분산시키는 요소를 피하세요.

5. 고양이에게 선택권을 주세요.
→ 훈련 중간에 강요하거나 억지로 끌어오면 역효과.

 

고양이 이름 부르면 오게하는 훈련법

 

훈련이 잘 안될 때 점검할 요소

● 고양이가 이름에 좋은 기억이 있나요?
● 훈련 환경이 너무 복잡하거나 시끄럽지 않나요?
● 보상(간식)이 고양이에게 충분히 매력적인가요?
● 훈련 시간이 너무 길거나 강압적이지 않았나요?
▶ 훈련은 고양이의 속도에 맞추어 천천히 진행하세요!

훈련 성공 후 효과
● 이름 부르면 다가와서 교감 강화
● 비상시 (외출, 위험 상황) 호출 가능
● 놀이, 식사 시간 알리기 편리
● 이름 불렀을 때 도망가지 않고 신뢰 형성

 

고양이와의 소통을 위해 이름 부르면 오는 훈련을 시도해 보세요! 단, 고양이의 성격과 기분을 존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점이라는 걸 기억해 주세요. 혹시 현재 반려 중인 고양이의 성격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