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앉아’부터 ‘기다려’까지, 기본 훈련 마스터 가이드

강아지 ‘앉아’부터 ‘기다려’까지, 기본 훈련 마스터 가이드

말 잘 듣는 우리 댕댕이 만드는 첫걸음

반려견과의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건 바로 소통입니다.

강아지는 말을 하지 않지만, 훈련을 통해 보호자의 말에 반응하고,  
기다리고, 멈추고, 따르는 법을 배웁니다.

 

그 시작은 아주 간단한 명령어에서 시작되죠.

바로 “앉아”, “기다려”, “이리와”, “손” 같은 기본 훈련입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가장 핵심인

‘앉아’, ‘기다려’, ‘이리 와’, ‘손’ 훈련을 중심으로,  
기본 훈련 마스터 가이드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초보 보호자도 걱정 없이 따라오세요!

 

기본 훈련의 중요성

왜 훈련이 필요할까요?

1. 안전 확보: 도로에서 돌발 행동을 막을 수 있습니다.

2. 사회성 발달: 사람과 다른 동물과 조화롭게 지낼 수 있습니다.

3. 스트레스 감소: 훈련은 놀이이자 소통이기에 심리적 안정에 좋습니다.

4. 문제행동 예방: 통제가 가능해져 짖음, 물기 등의 행동도 줄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기본 훈련은 강아지와 보호자 사이의 신뢰를 만들어줍니다.

 

강아지 기본 훈련 마스터 가이드

Step 1. ‘앉아’ 훈련

‘앉아’는 모든 훈련의 기본입니다.

감정이 격해졌을 때도 진정시키고, 기다리게 하고, 사진 찍을 때도 필수입니다!

 

훈련 방법

1. 간식을 손에 쥐고 강아지 코 앞으로 가져갑니다.

2. 그 상태로 간식을 강아지 머리 위로 천천히 이동시키세요.

→ 강아지는 간식을 따라 고개를 들며 자연스럽게 앉게 됩니다.

3. 엉덩이가 바닥에 닿는 순간 “앉아!”라고 말하고 간식을 주세요.

4. 반복 훈련! 하루 5~10분씩 여러 번 나눠 진행.

 

포인트

- 엉덩이가 닿는 순간 “앉아!”라는 말과 간식 보상을 동시에

- 너무 길게 하지 말고 짧고 집중적으로

- 성공하면 꼭 칭찬 (간식 + 음성 칭찬)

강아지 기본 훈련 마스터 가이드

Step 2. ‘기다려’ 훈련

‘기다려’는 산책 중, 급한 상황, 외출 시 매우 중요한 명령어입니다.

기본 복종 훈련 중에서도 고난도에 속하지만 꼭 필요합니다!

 

훈련 방법

1. 강아지를 ‘앉아’ 자세로 만든 후,

2. 손바닥을 펼쳐 “기다려”라고 말하며 눈을 마주칩니다.

3. 몇 초간 움직이지 않으면 칭찬과 간식!

4. 서서히 시간을 늘려가며 “기다려” 상태를 유지하게 합니다.

5. 중간에 움직이면 처음부터 다시!

 

포인트

- 처음에는 3초 → 5초 → 10초 점차 시간 늘리기

- 간식은 항상 기다린 직후 보상

- 실패해도 절대 혼내지 말고, 차분히 반복

Tip 간식을 손에 쥐고 조금씩 뒤로 물러나며 기다리게 하면, 더 집중도 높은 훈련이 가능합니다.

강아지 기본 훈련 마스터 가이드

Step 3. ‘이리와’ 훈련

‘이리 와’는 강아지와의 거리 통제에 매우 중요한 훈련입니다.

산책 중 도망가거나 놀이터에서 부를 때,즉시 달려오게 만드는 필수 명령어입니다.

 

훈련 방법

1. 리드줄을 단 상태에서 강아지와 2~3m 거리 유지

2. 밝고 즐거운 목소리로 “이리 와!”를 외칩니다.

3. 달려오면 간식과 격한 칭찬!

4. 훈련이 익숙해지면 줄 없이도 가능하게 반복

 

포인트

- 이름을 먼저 부르고 “이리 와” → 보상

- 집 안에서 시작 → 집 앞 → 공원으로 확장

- “이리와”는 항상 좋은 기억으로 남게 해야 함 (절대 혼낼 때 사용 금지!)

강아지 기본 훈련 마스터 가이드

Step 4. ‘손’ 훈련

귀엽고 재밌는 ‘손’ 훈련은 사람과 교감하는 느낌을 줍니다.

어린 강아지도 쉽게 익힐 수 있는 훈련이죠!

 

훈련 방법

1. 강아지 앞에 손을 내밀고 “손!”이라고 말합니다.

2. 한쪽 앞발을 살짝 건드려 들게 유도

3. 발을 손 위에 올리면 간식 주기

4. 몇 번 반복하면 알아서 올립니다.

 

포인트

- 성공 타이밍에 정확한 보상

- 훈련 시간은 짧고 자주

- 한 발 익히고 나면 “반대 손”으로 확장 가능!

 

훈련 성공을 위한 꿀팁 요약

✔ 훈련 시간은 하루 총 15분 내외 (짧게 여러 번)

✔ 성공하면 바로 간식 & 칭찬

✔ 실패해도 절대 혼내지 말기 (신뢰 손상)

✔ 동일한 명령어, 동일한 손짓으로 일관성 유지

✔ 훈련은 놀이처럼, 재미있게 끝내기

 

마무리: 훈련은 ‘복종’이 아니라 ‘소통’

많은 분들이 강아지 훈련을 “시키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훈련은 강아지에게 세상을 이해시키는 방법이고,

보호자와 서로 신뢰를 쌓는 소중한 대화의 시간입니다.

 

하루하루 짧은 훈련 속에서

강아지는 보호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우리는 강아지의 눈빛에서 감정을 읽게 됩니다.

 

“앉아” 한 마디에 귀 쫑긋하며 꼬리 흔드는 그 순간,  
이미 여러분은 최고의 보호자가 되어 있는 것입니다.